경유값 인상 ‘문재인 죽이기’ 위험수위
경유값 인상 ‘막가파 보도’ 박근혜 정권에 굴복하던 언론들, 신났다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경유값 인상이라는 ‘막가파 보도’가 쏟아져 문재인 죽이기에 검찰 그리고 수구보수언론이 총공세를 퍼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경유값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세제개편안 연구용역이 사실상 결론 났다며 마치 문재인 정부가 경유값 인상을 추진하는 것처럼, 언론들이 왜곡하고 선동질을 하고 있기 때문.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던 ‘경유값 인상’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이들은 기획재정부 등의 말을 인용해, 마치 문재인 정부가 휘발유 가격은 그대로 두되 경유 값은 조정하려고 하는 것처럼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며서 소비자 부담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곧 죽게 생겼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그림이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경유세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담배세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서민 부담이 급증하고 그에 따른 반발이 클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멘트’를 쏙 집어 넣었다. 팩트조차 없는 뉴스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서민의 고통을 안겨주는 정부처럼 묘사하고 있는 셈이다.

기재부는 당장 “해당 연구용역이 경유세 인상개편안을 담았다는 내용 및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니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반발했지만, 언론들은 여전히 ‘클릭 장사’에 미쳐서 해당 보도를 계속 받아쓰기하고 있다. 청와대도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강한 자 앞에서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 강한 언론들은 이에 귀를 닫고 있다.

과거 노무현 죽이기에 동참했던 언론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길들어진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을 잊지 못하고 또다시 문재인 죽이기에 화력을 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이에 동참하고 있는 건 사실상 기레기들이다. 이들이 데스크의 지시를 받고 이 같이 움직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초 보도에 대해 확인 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경유값 인상을 기정사실화 시키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강조하는 건, 의도적으로 문재인 흠집내기라는 분석이다. 언론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20%까지 (경유값을) 인상할 수 있다는 아주 비현실적 주장이 (보도에) 실렸다”라며 언론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다.

사진 -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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