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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9-21 21:47 (화)
탁현민 문재인, 뿌리 없는 나무 같네!
탁현민 문재인, 뿌리 없는 나무 같네!
  • 최봉석 기자
  • 승인 2017.07.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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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살리고 홍준표 죽이고
탁현민 보호하는 문재인...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트루스토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과거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홍준표 대표는 과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시절, 과거 여성에게 돼지발정제를 먹이려는 계획에 가담했다는 사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대선 주자로서 가치가 없다고 정치권도 분노했고, 시민단체도 분노했고, 여성단체도 분노했다.

홍준표를 떨어트리기 위해 홍준표가 과거에 쓴 책은 충분한 ‘먹잇감’이었다. 홍준표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홍준표의 ‘과거 글’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대선 당시 ‘홍준표 죽이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상황이 바뀌었다. 홍준표는 해명이라도 내놨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은 탁현민 행정관은 과거 자신이 쓴 ‘성매매 예찬’글에 대해 아무런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당당히 어깨에 힘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에서 완장을 차며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중적 행보를 즐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과 조롱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지지자들이 탁현민을 그토록 보호하고 싶었다면, 애시당초 홍준표를 저격해서도 안됐다. 상황이 우스꽝스럽게 됐다. ‘성평등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해임하지 않고 있다. 탁현민도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막말의 대명사’ 홍준표도 당 대표가 됐는데 ‘그깟(?)’ 여성을 성적 도구화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탁현민 정도는 애교스럽게 봐줘도 되는 것 아니냐는 사고가 청와대에 정착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정도다.

‘홍준표 과거 글’로 그토록 모질게 사퇴하라며 만날 매질을 하던 문재인 정부와 여권이 정권을 잡자마자 ‘탁현민 과거 글’에 대해선 먼 산을 쳐다보며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다. 철저한 이중적 행보다.

여성을 대놓고 성적 도구화해 수차례 도마에 오른 탁현민 행정관이 여전히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성매매 예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쯤 되면 청와대 내부 전반의 성평등 인식이 국민 수준에 미달하는 것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야권에서는 여성을 2등시민으로 여기는 자가 어떻게 공직에서 일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도 이번 역시 여당은 침묵하고 여당 여성 의원들도 침묵하고 있다. 역대급 이중적 행보다.

수준이 이 정도로 허섭스레기에 불과하다보니 ‘저서 내용은 반어법’이라는 둥, ‘행정관까지 검증할 필요 있느냐’는 식의 청와대 관계자의 망언이 나오는 것이다. 홍준표 대표가 과거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돼지발정제와 관련해 ‘저서 내용은 반어법’이라고 반론을 제기했어도 가만히 있었을까.

행정관까지 검증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국민을 ‘호구’로 보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에 개나 소나 영입하면서 ‘쓰레기 소굴’로 만들었을 때 국민은 무릎을 치며, 청와대 밑바닥까지 깨끗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들에게 철퇴를 가했다.

백번 양보하자면, 그들도 처음부터 국정을 농단할 생각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권력을 맛보면서 국정을 본격적으로 농단했을 것이다. 박근혜 최순실은 그렇게 세상을 과거로 돌려놨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탁현민 행정관을 철저히 비호하고 있는 작금의 청와대는 과거 최순실을 비호했던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 성인권과 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문재인 정부 자세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성인식과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식의 성문화를 용인하는 주체가 청와대여서 되겠는가. 한국 성평등 수치는 세계최하위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평등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개혁의지가 있다면, 당장 탁현민 행정관은 반드시 아웃시켜야 된다.

공직자의 기본윤리 측면에서 여성을 같은 시민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며 공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은 ‘국민은 개, 돼지’발언으로 파면당한 공직자와 하등 다를 바 없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끝까지 탁현민 행정관을 비호한다면, 문재인 정부가 다른 분야에서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기본적 질문법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지지자들의 이탈 또한 가속도를 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탁현민 행정관이 청와대에 버젓이 존재하는 한, 나라의 품격은 없다.

최봉석 발행인 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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