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18일 추석민생안정대책 주제로 확대간부회의 개최
메르스 아직 종식 안돼. 방역대책 각별히 신경 써야

 

[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배우 김부선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맞아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18일 ‘도민들의 움츠러든 어깨를 쫙 펴주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주제로 확대간부회의 열고 교통, 물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 8개 분야별로 대책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추석연휴기간 동안 도민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메르스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으므로 방역대책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면서 “사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부실시공을 예로 들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이 너무 약하다”며 “공사장 같은 곳에서 똑같은 사고를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업체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밖에 이 지사는 이날 행복카셰어, 농산물 물가 상승, 하도급 업체에 대한 임금체불 방지, 공사현장 안전관리 등 세부 대책을 일일이 살피며 물샐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5일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진료, 생활쓰레기 등 8개 분야로 나눠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는 이날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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