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오늘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내일(10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역별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을 보면 서울 -6℃, 수원 -7℃, 인천 -5℃, 춘천 -10℃, 대전 -7℃, 청주 -7℃, 대구 -4℃, 부산 2℃, 광주 -3℃, 목포 -2℃, 제주 4℃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 수원 4℃, 인천 4℃, 춘천 3℃, 대전 5℃, 청주 5℃, 대구 5℃, 부산 8℃, 광주 5℃, 목포 4℃, 제주 8℃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모레(11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해안은 밤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13일 강원동해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 제외)에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면서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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