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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도의 택시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0일 “오는 15일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한 차례 연 뒤 도의회 보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늦어도 3월까지는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정 용역결과 기본요금 3500원, 3800원, 4000원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됐으며, 서울과 인천의 사례를 비교할 때 700~800원 사이의 인상이 유력해 보인다. 경기도가 이번에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지난 2013년 이후 5년여만의 일이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3000원이던 기본요금을 800원 올린 3800원으로의 인상을 결정,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적용키로 했다. 또한 인천도 조만간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음 달에 인상 폭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며 "늦어도 3월까지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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