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 의원의 동생이라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을 통해 “명절 때 조카들한테 1000원짜리하나 안주던 돈에 무서운 여자”라며 증여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A씨는 29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선 손혜원이란 괴물을 누나로 둬,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됐다”며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면서 거짓말을 하나하나 밝히겠다”고 말을 시작했다.

A씨는 우선 자신과 손 의원이 교류를 안하게 된 이유로 종교적인 사정을 내세웠다.

A씨는 “자신과 아버지, 둘째 형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여호와증인 신도였다”면서 “그 종교는 국가와 가족보다 자기들 종교가 우선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차별이 너무 많았다. 그들은 어떤 일에도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여화의 증인이냐, 아니냐’로 구분했다. 제가 가족들과 20년 넘게 교류 안한 이유도 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도 그 종교의 교리로 성장해서 그런지 자기말만 옳고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것이고, 남의 말은 경청 안하고, 아집과 독선과 안하무인과 유아독존 성격이 됐다”면서 “지금도 임기응변과 거짓말로 일관하고 손혜원의 실체와 내면을 알지 못하는 민주당 지지세력과 순진한 묵포시민들을 부추겨 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자신의 처에게 매달 250만원씩을 도와줬다는 말에 “제 처가 손혜원이가 사장으로 있는 하이핸드코리아의 신촌과 서울역에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라며 “주말에도 10시까지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를 무상으로 준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 창성장과 관련해서도 “2017년 5월 어느 날 손혜원이 제 처에게 아들의 인감을 가져오라하면서 목포에 여관 하나를 제 아들 이름으로 사야겠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처는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내용도 모르고 허락했다”며 “그게 내아들을 위해 증여한 것이라라고 말하는데 공동명의한 세 명은 지금도 서로 모르는 사이다. 증여라면 증여세, 취득세를 우리가 내야하는 거 아닌가? 2018년 2월에 제 아들명의 통장으로 손혜원이가 720만원을 보내왔고 손혜원이의 지시대로 제 처가 세무서에 증여세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창성장 수리비나 리모델링비도 낸 적 없고 얼마가 소요됐는지 알지도 못 한다. 우리는 관심이 없었다. 왜냐면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집주인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등기권리증(집문서)도 우리는 본적도 없고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창성장에 방이 몇 개인지 수익이나 손해가 얼마나 났는지 우린 단한번이라도 들은 적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아울러 “이게 내 아들 것이라고 생각하시냐”며 “진짜 명절 때 조카들한테 1000원짜리하나 안주던 돈에 무서운 여자가 증여했다고 생각하시냐”며 창성장이 손 의원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 의원의 ‘문화 사랑’에 대해 “문화로 포장해서 모든 걸 돈벌이로 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녀에겐 자식이 없다. 그래서 자식에 대한 사랑도 모르고 조카들도 자기 수족같이 부려, 그들의 인생을 자기가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며 “얽혀 있어서 그렇지 조카들도 다들 치를 떤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창성장에 공동명의로 올라 있는 세 명의 청년들이 그 여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제 아들 이외의 두 명은 손혜원 밑에서 일하는 채씨 딸과 보좌관의 자식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맹세한다. 그 어린 애들이 목포로 가서 그 여관 운영을 한다면, 또 손혜원이가 얼떨결에 말한 대로 재산을 모두 목포시에 헌납한다면 분신자살하겠다"면서 "저는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두 가지 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이에 앞서 자신의 동생과 관련해 ‘아픈 가족사’라며 특별한 언급을 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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