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aT 화훼업계 의견 바탕으로 선정

'2019년 봄의 꽃'으로 선정된 (왼쪽부터)프리지아, 카네이션,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9년 봄의 꽃'으로 선정된 (왼쪽부터)프리지아, 카네이션,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올해 봄의 꽃으로 프리지아와 카네이션,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 생산자·유통종사자·학계·전문가 등 화훼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19년 봄의 꽃' 4종을 선정 발표했다.

프리지아는 시작을 응원하는 꽃말 때문에 졸업·입학 꽃다발에 자주 쓰인다. 카네이션은 존경·사랑의 의미로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대표하는 꽃이다.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키우기 좋다.

농식품부와 aT는 봄의 꽃에 이어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계절의 감성을 담은 꽃'을 선정할 예정이다.

aT 화훼사업센터는 선정된 계절별 꽃을 중심으로 '일상愛꽃' 홍보관 운영, 원예치료 등 다양한 화훼소비 촉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장환경, 보관시설이 우수한 '착한 꽃집'을 선정하고, 양재동 꽃시장 등을 중심으로 특별 판매행사도 개최한다.

이원기 aT 화훼사업센터장은 8일 "집에 꽃을 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걱정과 염려가 덜하고 타인에게 동정심과 배려심을 더 느낀다는 하버드의대 연구결과가 있다"며 "계절에 어울리는 꽃을 가까이한다면 많은 현대인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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