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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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폭행 파문이 결국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으로 번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승리(본명 이승현)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승리는 이제부터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다만 마약 투약 여부와 관련된 국과수의 조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또한 경찰은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고 지목된 클럽 아레나에 대해서도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 국세청에 아레나의 대표 강 모씨를 탈세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고 승리의 성 접대 알선 의혹에 대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 앞서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제보자가 귄익위에 제출한 원본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추가 소환과 입대 연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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