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영 페이스북]
[사진=정준영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 파문이 마약, 성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정준영의 몰카 파문으로 확산됐다.

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승리(본명 이승현)와 대화를 나눈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것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SBS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카톡방에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영상 올렸으며, 2016년 2월에도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승리 외에도 다른 지인과의 카톡방에 불법적으로 촬영한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 및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 여성은 약 10개월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현재 방송 촬영 차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귀국 즉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승리는 같은날 자신의 혐의와 관련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은퇴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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