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4일 개성공단에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통일부]
지난해 9월 14일 개성공단에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통일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측 인원 중 일부가 사흘만에 전격 복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5일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중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평소대로 교대 근무 차 내려왔다.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연락사무소 근무인원은 평소 10명 내외에 못 미치는 4~5명의 인원만이 내려온 상태로 완전한 정상가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북측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면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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