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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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찰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다운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25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얼굴과 실명을 내일(26일) 검찰 송치 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에 대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보호 조치를 하지 않게 된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인 동포 3명을 인터넷을 통해 고용,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던 이씨의 부모를 살해한 후 현금 5억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사체를 유기한 후 다음날, 이씨 아버지의 시신을 경기도 평택에 옮기는 등 치밀한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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