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9일 숨진 안찬희 전 인천시장의 1992년 총선 당시 선거 벽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안찬희(89) 전 인천직할시장(현 광역시)이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부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의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안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더니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시장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안 전 시장은 1930년 양평 출생으로 홍익대와 국방대학원을 나와 서울 종로, 중구청장, 서울시 부시장, 인천직할시장(1985.02~1986.01)을 거쳐 13대와 14대 국회의원(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을 지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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