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22일부터 6주간 임직원들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22일부터 6주간 임직원들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은 물론 소비자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실시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주간 디지털시티(수원시 영통구)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10개 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행사에 대해 “폐휴대폰에 사용된 금속 물질 등은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갤럭시폰은 업사이클링과 연계해 재활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행사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가치를 함께 실천한단 취지로 매년 시기를 달리해 시행해 왔다. 올해는 지구의 날에 맞춰 캠페인을 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스페인, 러시아 등 해외법인까지 확장해 진행한다.

캐나다(왼쪽)와 우크라이나(오른쪽)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방문객들 대상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캐나다(왼쪽)와 우크라이나(오른쪽)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방문객들 대상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또 대기오염이 심각한 멕시코에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에게 씨앗이 담긴 화분을 증정하는 등 해외 25개 나라 서비스센터에서 친환경 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캐나다·독일·스페인·대만·우크라이나에선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천 소재의 에코백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모니터·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재생플라스틱을 적극 활용 중”이라면서 “지난 1월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가능종이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계획을 발표하고 적용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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