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성=뉴스퀘스트, 자료사진=푸틴 페이스북]
[사진합성=뉴스퀘스트, 자료사진=푸틴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언론도 "김 위원장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25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북러정상회담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지 8년만이다.

다만, 이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18일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하순께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북러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북한 비핵화 문제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의 4차 남북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과의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