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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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자동차 보험료가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에 보험료 인상을 위한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이 이번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지난 1월 3~4% 인상한데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

손보사들이 주장하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은 지난 2월 대법원이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린 것과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한방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부담 등이다.

이에 따라 주요보험사들이 신청한 인상 요율은 1.5~2%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요인 모두를 사용자에게 모두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폭은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보험료가 한해에 두 번씩이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용 차량을 운행하는 영세사업자와 일반 자동차 소유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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