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사진=롯데]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롯데는 CSR 활동의 핵심가치를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로 설정하고, 질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면서 사회와 나누는 ‘함께 가치’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롯데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여성∙아동', '나라 사랑', '글로벌', '상생'이라는 4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 CSV 대표 브랜드 – mom편한 (여성∙아동)

롯데는 그룹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 계획이 있는 CSR 활동을 내부적으로 'CSV (Creating Social Value)'로 표현한다. 특히 그룹 전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하기 위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mom편한'을 기획,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롯데의 CSR 첫번째 주제인 “여성∙아동” 범주이다.

“mom편한”은, 롯데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엄마(mom)의 마음(맘)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여성/아동, 육아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자 만든 브랜드이다.

엄마(mom)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는 ‘육아환경 개선 사업’과 ‘아동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사업’ 개념이 중요함을 인식한 롯데는 2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CSV)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 육아환경 개선 사업

(1)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 보육환경이 열악한 전방지역의 군인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육아공간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2013년 사업 시작한 이래 현재 16호점까지 설립, 운영 중이다.

(2) mom편한 힐링타임 : 일과 육아로 슈퍼우먼이 될 수 밖에 없는 워킹맘들을 위해 롯데가 운영하고 있는 힐링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진행 중인 아이와 엄마의 캠프 운영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사회복지사 워킹맘과 자녀 총 2,815명이 참여했다.

(3)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 :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산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과 산모 교육, 태교 공연(음악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롯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매년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어 출산용품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2015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100명의 예비맘을 지원하고 있다.

◇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사업

(1) mom편한 꿈다락 :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컨셉을 적용,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꿈다락 영화관’, ‘디지털 학습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36호점까지 설립돼 있는 상태이다.

(2) mom편한 놀이터 :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놀이마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양극화 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된 놀이시설이 방치되거나 놀 곳이 없는 지역사회 내에 친환경 안심 놀이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CCTV와 야간조명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창의적 놀이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차별화된 놀이터를 구축해 줬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5호점까지 설립한 상태다.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 "mom편한"[사진=롯데그룹 홈페이지]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 'mom 편한' [사진=롯데]

◇ 기관∙단체와 공동,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롯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뿐 아니라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는 우수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룹의 유통 인프라와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우수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고객과 만나 새로운 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에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드림플라자)을 운영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

롯데가 운영하는 해외 점포에 ‘K-hit plaza’라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특별 전시공간을 상설 운영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롯데마트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상품 특별전’을 열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세계시장 도전을 지원함으로써 상생과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또다른 한가지는 지역농가와의 협력 프로그램인데, 이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4월에는 농업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유통사와 식품사가 농가의 생산물을 크기에 상관없이 일괄로 구매하여 상품용과 원료용을 나누어 구매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슈퍼, 롯데마트 내에 지역 농산물만 판매하는 로컬푸드 매장 운영, 롯데백화점은 유명지역 농수산물 행사를 수시로 진행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 일상 속 사회공헌 활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의 주사업부문이 식품, 유통, 레저/관광/서비스 분야인 관계로 롯데는 생활과 밀착된 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이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NGO 단체 등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점은 롯데 사회공헌 활동의 또 한가지 특징이다.

롯데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이 많다.[출처=롯데그룹 홈페이지]
롯데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이 많다.[출처=롯데그룹 홈페이지]

여성가족부(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국방부(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해외참전용사 보은사업), 보건복지부(mom편한 힐링타임), 산업통상자원부(베트남 내 롯데∙코이카 서비스 교육센터), 육군본부(청춘책방), 대한적십자사(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mom편한 놀이터), 한국사회복지사협회(mom편한 힐링타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구세군, 밀알복지재단, 홀트아동복지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늘푸른의료재단,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의성군, 제주특별자치도 등 수많은 기관들과 나눔활동을 공동으로 함께 하고 있다.

◇ 해외참전용사 보은 사업

6∙25에 참전했던 해외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을 실천하기 위해 참전국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하고 그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이후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해외참전용사에 대한 보은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회관을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한인과의 우호관계 증진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보은 사업”은 결국 신격호 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 “기업보국이념”과도 관련성이 매우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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