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으로 열리는 대회 7회 연속 후원...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루스탐 민니하노브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대통령,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루스탐 민니하노브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대통령,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WorldSkills Kazan 2019)' 후원하기로 하고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150만유로(약 19억5000만원) 규모로 후원하며, 대회기간 중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과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의 루스탐 민니하노프 대통령, 샤밀 가파로프 부총리 겸 수석 장관, 라피스 부르가노프 부총리 겸 교육과학부 장관, 로만 샤이크훗디도프 부총리 겸 정보통신부 장관, 로버트 우라조프 러시아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7회 연속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7년 UAE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4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한다.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67개국의 1400여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56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의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