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사진=노무현재단 홈페이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23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그를 기리는 추도식이 진행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당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이 직접 그린 ‘초상화’를 가지고 와 그를 추모할 예정이다.

또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함께 한다.

그러나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은 전날 “황교안 대표가 마땅히 추도식에 참석해야 하나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황 대표 대신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과 신보라 최고위원 등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김경수 경남지사는 재판 일정 상 참석하지 못한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로 10년이다. 이제는 정말 떠나보내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 스스로 이번 추도식을 탈상하는 날로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그러나 어려워졌다. 탈상은 다시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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