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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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복권위원회는 24일 “온라인 복권 판매점의 감소, 법인판매점 계약 종료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지난 2004년 9845개에 달하던 온라인복권 판매점 수는 판매점의 경영상의 문제,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며, 2021년 말까지 법인판매점(640개)에 대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의 판매점 감소 규모와 향후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하여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공개모집(전산추첨) 방식으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복권 판매점 추가 모집 방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모집 총 2371개의 사업자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와 내년에 각 711개 씩(30%)을 모집한 후 2021년에 949개(40%)를 선정한다.

모집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30조에서 정한 우선계약대상자를 중심(70%)으로 하되,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확대하기 위하여 차상위계층까지 참여(30%)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모집일정은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오는 6월 중 모집공고를 내 후 8월중 최종 선정한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이나 공고는 복권위원회․㈜동행복권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복권위는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복권이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판매, 판매권의 불법 전대 등을 적극 단속하고, 복권 판매점의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금번 복권 판매점 모집과 판매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건전한 복권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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