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 방문 글로벌 구성원들과 행복토크...상하이포럼선 "중국 기업도 함께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를 넘어 중국 대륙까지 ‘사회적 가치 경영’ 전도에 나섰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 글로벌 구성원들을 만나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이어 26일에는 ‘2019 상하이 포럼’에 참석해 중국 기업들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상하이 포럼은 ‘글로벌 개편 속의 아시아: 도전과 발전,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렸는데, 최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가 없다면 지속가능한 기업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업과 시민, 단체 등 모두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중국의 사회문제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사회적 가치’ 세션에도 참석했다.

상하이 포럼은 2015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정규 세션으로 만들고 중국 내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써왔는데 올해는 주제를 ‘사회적 가치’로 더욱 확장시키고, 마두로 전 포르투갈 장관과 글로벌 기업 바스프(BASF), 이케아(IKEA) 등이 참가해 사회적 가치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수잔 셔크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마이클 스펜스 시드니대학교 총장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열린 '2019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지난 26일 열린 '2019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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