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검찰청 페이스북]
다음달 24일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문무일 검찰총장. [사진=대검찰청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다음달 24일로 임기를 마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후보로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선정됐다.

법무부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추천위는 이날 선정한 4명의 명단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문 대통령은 최종 1인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하게 된다.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지명 뒤 청문 절차를 밟게 된다.

일부에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하나, 그가 검찰총장 자리에 오를 경우 기수 파괴로 인해 검찰 전체 인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우려도 제기된다.

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봉 차장검사(19기), 김 차관(20기), 이 고검장(20기)에 비해 3기수 이상 후배다.

한편, 차기 검찰총장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찰 개혁 및 검경수사권 조정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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