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최종구(왼쪽 5번째) 금융위원장과 손태승(〃 6번째)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1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최종구(왼쪽 5번째) 금융위원장과 손태승(〃 6번째)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제도 ‘그레이트 비전(Great Vision) 2022’를 실시하고 있다.

2022년까지 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 수출 신규업체 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 시행으로 혁신형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경기 침체, 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협약을 맺고 556억원을 출연하여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는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 및 최대 보증료 0.8%p(0.4%p 2년)를 우대하는 보증료 지원대출 등으로 약 2조5000억원을 지원해 혁신성장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유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대출 중심의 지원 뿐만 아니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와 지분 인수 등을 통한 직접 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중이며 혁신성장기업,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사회적 기업 지원

우리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 확산에 기여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속성장을 추구하기 위하여 사회적 기업에 사업화자금 지원, 여신 지원, 펀드출자, 판로 지원, 현물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3년 4월, 2018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 사업화 자금, 여신 지원 등 장기적인 금융지원 및 경영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6월 ‘사회적 기업 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고용노동부 1차 사회적 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한 지원을 실시해 왔다.

협약기간은 ’13.4~’18.4(5년)이며, 최초 협약금액은 300억원이었으나 실제로 총 600억원이 직간접적으로 지원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이에 대해 ’17.6월 사회적 기업 육성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금융권 中 우리은행 단독)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기업 지원내역[자료=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기업 지원내역[자료=우리금융그룹]

◇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우리은행은 2018년 혁신모험펀드 약 10곳에 1,000억원을 출자하고 혁신성장기업들에 200억원을 직접투자하여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공모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보다 적극적인 직접투자를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청년실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성장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등의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동참하는 한편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무료 컨설팅 등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임팩트 투자 국내 1호 펀드(Impact Investing)에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 금융기관으로서 50억원 출자를 통해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긍정적인 사회적∙환경적 임팩트를 도모하면서 재무적 수익도 함께 추구하는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고용보장 및 사회적기반시설 구축 등 17개 임팩트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혁신성장기업에 5년간 33조원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혁신금융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그룹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산하에 그룹사 임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신지원, 투자지원, 여신제도개선,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을 두고 분야별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주사에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을 총괄할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추진단별 2019년 추진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 산하 ‘여신지원추진단’은 그룹사 관련 부서들과 함께 보증기관과의 연계지원 강화, 혁신성장기업 우대 및 맞춤형 상품 출시 등을 통해 혁신·창업·사회적 기업에 올 해 5.4조원 지원을 포함 향후 5년간 31.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업금융에 강한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는게 우리금융그룹의 설명이다.

‘투자지원추진단’은 우리종금, 우리PE자산운용과 함께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그룹주도 혁신성장펀드 조성, 정부주도 혁신모험펀드 간접투자 등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1조원을 혁신성장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우리종금이 출자하고 우리PE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그룹 혁신성장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0년간 기업에 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하며,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 매월 추진단별 자체 성과분석과 함께 분기별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진행현황을 점검해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환경 보호

우리금융그룹은 맑고 깨끗한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희망나눔 캠페인

우리은행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저개발 국가 어린이에게 희망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와 영양 결핍 치료식을 전달하여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1社 1문화재 지킴이

우리은행은 2010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체결해 경기도에 위치한 홍유릉의 문화재 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홍유릉은 사적 제207호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요 문화재로,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에 황실자금을 하사해 민족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와 순종이 영면한 곳이다.

우리카드는 2017년 문화재청과 ‘경복궁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여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복궁 주요 전각의 도배, 장판, 창호 등 보수사업을 후원하며, 궁궐 내 보수정비 작업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지원하여 경복궁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 기금 전달식[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 기금 전달식 장면[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 기금

이밖에도 최근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 기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금융그룹, 사단법인 생명의 숲, 학교 구성원은 지역 향토수종, 산불피해 저감수종을 중심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11월 ‘우리금융 생명의 숲’을 완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자회를 열어 고성군과 속초시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왔다. 또한 5월에는 소방관 지원사업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과 소방관 자녀 장학금, 소방관 근무환경개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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