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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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북한 목선 귀순 등으로 인해 군 기강해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대 내 엽기적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화천 7사단에서 복무 중인 A일병은 동기 B일병과 함께 외박을 나가 폭언 및 폭행도 모자라 B일병에게 대소변을 강제로 먹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공군은 “서울 소재 방공유도탄포대 소속 부사관 2명이 상호 폭행으로 조사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부사관 2명은 폭행과정에서 한 명이 커터칼을 휘두르는 등 심각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측은 현재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최근 잇따르는 군대 내 사건으로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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