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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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2발과 관련해 “신형전술유도무기”라고 소개하며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을 향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발사체 발사와 관련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와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이 밝힌 ‘남측의 첨단공격형 무기 반입과 군사연습’은 최근 도입한 스텔스 전투기 2대와 다음달 예정된 한미군사연습을 지목한 것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첫 번째 1발은 430㎞ 비행했고 두 번째 1발은 690여㎞”라고 밝혔다.

청와대도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향후 한미 간 정밀평가를 통해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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