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합보고서 발간...이례적으로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도움활동 소개도

KT 직원들이 KT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KT 직원들이 KT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KT의 근원적 가치는 5G(5세대) 글로벌 리더십에 있으며, 기업의 지속 가능을 위해서 윤리·컴플라이언스(법, 제도적 규제 및 권고의 철저한 대응)를 강화 하겠다"

KT가 5일 발간한 1년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9 KT 통합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를 풀이해 보면 사업적으로 5G에 주력하고, 지난해 부정채용 등으로 땅에 떨어진 기업 윤리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미다.

통합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하는 자료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최초로 2006년부터 발간을 시작했다.

2019 KT 통합보고서에서는 KT의 근원적 기업 가치가 ‘5G(5세대) 글로벌 리더십’과 ‘플랫폼 사업 본격 성장’에서 창출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기업 가치를 향상 시키는 전략으로는 △미래역량기술 혁신 △고객 만족 최우선 △환경 리더십 확보 △인재육성 및 개발 △전략적 사회공헌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을 소개했다.

기업이 창출하고 향상시킨 가치를 지키기 위한 KT 지속가능경영의 기준 원칙으로 △지배구조 건정성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전략적 리스크·기회 관리 △인권 보호 및 증진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통합보고서는 임직원, 고객, 시민사회, 학계, 정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주요 보고분야를 선정한다.

이에 2019 KT 통합보고서에서는 5G 리딩,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플랫폼사업 집중 육성, 고객정보 보호 등이 중요이슈로 선별돼 다루고 있다.

KT 2019 통합보고서에 소개된 남양주 스마트팜 발달장애인 스마트 농부 김상철씨 모습. [사진=KT 2019 통합보고서 캡처]
KT 2019 통합보고서에 소개된 남양주 스마트팜 발달장애인 스마트 농부 김상철씨 모습. [사진=KT 2019 통합보고서 캡처]

또 올해에는 장애인, 아동, 취약계층 시니어 등 KT의 기술,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삶이 변화한 수혜자들의 이야기 등 보다 생생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이 밖에 KT의 경제, 환경, 사회 영역 지속가능경영 장기목표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돼 어떻게 설정됐고, 그 성과가 어떤 정기적으로 측정 및 관리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2019 KT 통합보고서에는 5G 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 모든 산업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KT가 따뜻한 혁신기술을 활용해 인류 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해 담았다"며 "앞으로도 KT는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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