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레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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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추석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11일부터 16일까지 파업을 벌인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밤 투쟁지침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임금인상과 자회사 차별철폐, 승무원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예고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사는 오늘(10일)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양측의 이견이 커 최종타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TX·SRT 승무원의 파업은 열차 운행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승객들이 많이 몰리는 추석연휴인 것으로 감안하면 일부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커 협상이 결렬, 중앙노동동위 조정 중지를 거쳐 노조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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