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초청해 전통공연 관람·덕수궁 투어

[사진=정동극장]
[사진=정동극장]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정동극장(극장장 김희철)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11일 추석맞이 문화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등포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정동극장이 공연 중인 ‘궁:장녹수전’의 관람과 덕수궁 지식투어로 구성됐다.

지식전문 여행사 한국자전거나라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덕수궁 투어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스토리텔링으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모을 예정이다.

투어는 ‘대한문’에서 시작해 정전인 ‘중화전’, 대한제국 대표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 외국 사신 접견 장소인 준명당과 접견실인 덕홍전, 고종 침전인 함녕전, 마지막으로 조선 역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인했던 정관헌을 차례로 둘러보며 마무리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궁:장녹수전‘ 주연 무용수 중 한명인 김혜수씨가 투어에 동행하여 참가 아동에게 추석 선물을 나누어 주는 시간도 가진다.

선물은 키즈 데님브랜드 ‘리바이스키즈’의 기부로 마련됐는데 참가 아동들에게 추석빔을 나누어준다는 의미다.

영등포좋은나무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전통 공연을 관람과 함께 궁 관람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로 기억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8월 1일부터 두 달간 굿네이버스의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에 동참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상설공연 ‘궁:장녹수전’ 판매수익금 일부를 10월 초에 굿네이버스에 기탁할 예정이으로,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 피해를 겪는 소녀들 생계비 및 교육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응급조치와 심리치료를 위해 쓰이게 된다.

정동극장은 올해 3월15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오후4시 상설공연 ‘궁:장녹수전’을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