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차 뒤집어…SK와이번스와 승패 같아 상대 전적 우위로 정규리그 우승컵 차지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작성하며 2019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두며 SK와이번스를 따돌리고 1위를 확정지었다.

두산의 이번 정규리그 우승은 9경기차를 뒤집고 따낸 것으로 ‘기적’으로 불린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SK와 88승 1무 5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따냈다.

한편, 내일(3일)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여기서 이긴 팀은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전(7일)을 치른다.

또한,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SK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15일)를 치르며 여기서 승리한 팀이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23일)에서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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