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해외판로 개척·멘토링 등 지원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업용 안전 보호구 제조 기업 ‘오토스윙’의 허문영 대표(맨 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업용 안전 보호구 제조 기업 ‘오토스윙’의 허문영 대표(맨 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는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기업홍보, 마케팅 멘토링 등 평소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전자·전기, 식음료, 생활용품, 기계 등의 분야 130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 국가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아울러 롯데마트, 한국음식 전문 유통기업인 베트남의 ‘케이마켓(K-Market)’과 미국의 ‘아씨(Assi)’ 등 70여개의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들과 1:1 상담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나가는 ‘패밀리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송캐스터, 오토스윙, 동성사, 천일금형 등 4개 기업의 ‘패밀리혁신존’을 운영해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부각 제조 기업 ‘부각마을’ 노지현 대표는 “스마트비즈엑스포를 통해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유통업체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비즈엑스포 외에도 △국내 주요 바이어 상담 주선△ 방송을 통한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 △ 해외 수출을 위한 온라인 전용몰 입점 지원 등을 실시해 판로 개척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추석 등 명절에는 전국 사업장 사내 직거래 장터에 식음료 관련 기업들이 판매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2500개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200여명의 제조 전문가들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등 동반성장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전폭 지원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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