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차 '더 뉴 그랜저' 외장.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차 '더 뉴 그랜저' 외장.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자랑하는 그랜져의 신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4일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최저 3294만원부터 4539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엔진 별로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이며, 트림 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단, 이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으로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색상은 외장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으로 구성되며, 내장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내무 보습.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내무 보습.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자동차]

◆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특히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verse)는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해,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주행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uon Turning) 기술로,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 준다.

이밖에 더 뉴 그랜저에는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정차 후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뒷좌석의 문을 잠그고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 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 더 웅장해지고 넓어진 플래그십 세단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고 자랑한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모델보다 60mm 늘어나 차체가 웅장해졌다.

외장은 현대자동차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내장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완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을 기념해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 12.3인치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된 ‘플래티넘’ ▲19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디자인 플러스’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한 가지 옵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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