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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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8일 서울과 수원 등 일부 수도권 지역에도 얼음이 어는 등 추위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 들었다. 특히 다음주 후반부에는 대부분 중부지방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마다 겨울이며 이른바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 어린이와 노인, 임신부 등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65세 이상 노인 800만명과 12세이하 어린이 549만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접종 대상을 임산부까지 확대했다. 이로 인해 약 32만명의 임산부도 무료접종 혜택을 받게 됐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22일까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12세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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