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미니어처·브랜드 텀블러 출시…수익금 등 1억8000만원 장학금 지원 예정

올해로 출시 45년째를 맞는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사진=빙그레]
올해로 출시 45년째를 맞는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사진=빙그레]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로 출시 45년을 맞는 빙그레 ‘투게더’가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지난 1974년 첫 출시된 ‘투게더’는 그 동안 황금색, 바닐라맛, 주력제품 900ml 용량을 유지하며 누적 판매 개수 약 2억 2000만개, 연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 동안 ‘아빠’,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출시 이후 줄 곧 가족용 900ml 대용량을 고집해 왔던 투게더는 최근 기존 제품대비 1/3용량인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하고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투게더 미니어처’는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분의 1(300ml)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빙그레는 또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투게더, 메로나, 비비빅 등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활용한 텀블러도 이마트와 협업해서 제작했다. 이 텀블러는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빙그레]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아울러 ‘투게더 미니어처’ 출시에 맞춰 투게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운영했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는 팝업스토어로서는 이례적으로 19일간 약 2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12월부터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빙그레는 이 장학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이 포함된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 [사진=빙그레]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또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 영상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대표 제품으로 오랜 기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장수 브랜드로서 정체성은 지켜가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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