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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6-05 17:35 (금)
구광모 vs 최태원, 배터리 패권 놓고 '글로벌 대전'
구광모 vs 최태원, 배터리 패권 놓고 '글로벌 대전'
  • 최석영 기자
  • 승인 2019.12.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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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美·中에 대규모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설립 경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세계 배터리 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 1, 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현지 업체들과 합작해 공장 설립에 나섰다.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37조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182조원으로 폭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169조원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를 뛰어넘는 수치다.

신학철(오른쪽) LG화학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합작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신학철(오른쪽) LG화학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합작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LG화학]

◇ LG화학, GM과 합작 2조7000억원 배터리공장 설립

LG화학은 미국 1위 자동차업체인 GM(제너널 모터스)과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6일 LG화학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GM의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회장과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50대50의 지분으로 각각 1조원씩을 출자한다.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에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 중순 착공될 이 공장에서 양산되는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급성장하는 미국 시장 선점이 필요한 LG화학과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필요한 GM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G화학과 GM이 지난 10년 이상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해 오면서 신뢰를 다진 것이 밑바탕이 됐다. 지난 2009년 GM이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로 출시한 쉐보레 볼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LG화학은 이후 10년 이상 GM의 전기차 플래그쉽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GM의 완성차 제조 기술과 LG화학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화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유럽에 생산 기지를 갖추면서 내년 배터리 사업 매출 목표를 올해의 2배 수준인 10조원으로 잡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처럼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LG화학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0GWh 수준으로 내년까지 약 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4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공장 'BEST' 준공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전자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공장 'BEST' 준공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전자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中 창저우 배터리 공장 완공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창저우(常州)에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면서 글로벌 첫 배터리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電控)과 합작해 설립한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 진탄(金壇)경제개발구의 배터리 셀 공장 'BEST' 준공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베이징자동차 쉬허이(徐和誼) 회장, 베이징전공 왕옌(王岩) 회장, 창저우시 왕취안(汪泉) 당서기 등 지방정부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BEST 공장은 약 16만8000㎡ 부지에 50kWh 배터리 기준 전기차 약 15만대 용량인 연산 7.5GWh 규모로 지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로써 서산 배터리공장(4.7GWh)을 포함해 약 12.2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향후 헝가리 코마롬 공장까지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19.7GWh로 확대된다.

BEST는 최신 배터리 생산기술과 서산 2공장 스마트팩토리 기반 최첨단 시설로 건설돼 생산된 배터리는 내년 초 고객사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13년 총 10억위안(약 168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배터리 합작법인(JV) 'BESK'를 설립해 49% 지분을 가지고 있다. BEST는 BESK의 100% 자회사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딥체인지에 기반한 배터리 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향후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된 배터리는 베이징자동차 외에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다수 전기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중국 EVE에너지와도 JV를 설립해 장쑤성 옌청(鹽城)에 20~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출자금액은 SK이노베이션 5799억원, EVE에너지 5억2500만달러(약 62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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