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사장 취임후 첫 작품...300㎿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왼쪽)과 리뉴 파워 슈만트 신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왼쪽)과 리뉴 파워 슈만트 신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GS건설이 인도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창출했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개발사업자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자이살머 인근의 600㏊ 부지에 발전용량 300㎿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 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 에너지 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와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 관련 주주간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1억8500만달러(약 2200억원)로 이 가운데 GS건설은 235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한다. 2021년 4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는 인도는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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