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6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책임 있는 사업 운영 ▲지역사회 기여 ▲환경친화 경영 ▲임직원에 대한 투자 등 네 가지 지속가능성 영역(Sustainability Area)으로 구분해 기술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했다.

각 영역별로 정책 방향과 실행, 성과, 향후 계획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UN SDGs) 달성 노력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신외감법의 시행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국내 경제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기업의 회계 투명성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역량 제고에 힘을 싣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각 영역별 내용을 보면 책임 있는 사업 운영에서는 회계법인 서비스의 핵심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회계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삼일의 정책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 성과 등을 정리했다.

지역사회 기여에서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책임을 다한다는 '기업시민'의 자세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과 우리나라의 건전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과 비영리기관 역량 강화 활동을 소개했다.

환경친화 경영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전 지구적 대응에 동참하고자 국내 회계법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보여줬다.

임직원에 대한 투자에서는 전문가 조직인 삼일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우수 인재 확보와 유지 전략과 함께 임직원 다양성 존중 기반의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정리했다.

삼일회계법인 김영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장수 회계법인으로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중요 사항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201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및 기후변화대응 전담팀을 운영하고, PwC 전세계 800여 명의 지속가능경영 서비스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및 통합보고, ESG 정보 관리 및 공개,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대응, 개도국 국제개발협력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보고서 표지.
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보고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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