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겨 300만원대 예상...3월 한정판으로 판매될 듯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20'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에 대해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뉴욕 패션브랜드 톰브라운은 지드래곤, 김수현 등 국내 최고의 남성패셔니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가로로 열리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에 톰브라운의 디자인을 더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가격은 미공개이나 외신 등은 약 2500달러(한화 약 3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톰브라운의 상징과 같은 삼색 패턴과 잿빛 색상이 적용된 이 에디션은 패션 매니아들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유통가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합한 말로, 20~30대 초반을 일컫는 말)의 한정판 지름(플렉스)을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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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매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제품 화면을 켜면 더욱 섬세한 디자인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 될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톰브라운 전용 월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또 이 제품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되며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담겨 있다.

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가 함께 제공된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이번 에디션은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갤럭시Z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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