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총]
제28대 예총회장에 당선된 이범선 이사장. [사진=한국예총]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의 28대 회장에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이 당선되었다.

선거는 13일(목) 오후 4시부터 서울 목동 소재의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F 대공연장에서 치러졌다.

서울 10개 협회 이사장단과 전국의 회장단,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에 137개 연합회/지회(미국2, 일본1지회 포함)로 구성된 대의원들 중 362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의 하철경 후보는 136표, 기호 2번의 이범헌 후보는 190표, 기호 3번의 홍성덕 후보는 35표, 무효 1표였다.

이범헌 후보는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과반 이상을 득표했으며, 제 28대 한국예총 신임 회장으로 오는 2월 29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철경 회장을 승계하여 앞으로 4년 동안 한국예총을 이끌게 된다.

이범헌 이사장은 ‘힘 있는 한국예총, 새로운 희망, 신뢰의 경영’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고, ‘한국예총을 단독 지도체제에서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 한국예총의 발전과 예술인들의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총은 10개 회원협회(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와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에 137개 연합회, 미국지회와 일본지회를 포함하는 예술문화단체로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2018년 기준 98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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