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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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직원들에게 최대 500%(기본급 기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부문인 H&A 사업본부 가정용 에어컨 담당조직이 500%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게 되는 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휴대폰과 자동차 부문에는 성과급 없이 격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에어컨 담당조직 다음으로는 청소기 담당 450%, PC·냉장고·한국영업 350%, 세탁기 300%의 성과급이 주어진다.

TV·모니터 부문은 성과급 100%가 책정됐다.

LG전자 H&A 사업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조 9962억원에 9.3%의 영업이익률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조3060억원과 2조43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줄었으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86억원(30.3%) 늘어나며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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