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물산, 포스코, SK하이닉스, CJ대한통운, KB국민은행 등이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 기업 조사에서 삼성전자,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신세계백화점 등 10개사가 2004년 조사 시작 이후 17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포스코,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올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KB국민은행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센터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에 올랐고, CJ대한통운도 종합물류서비스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 당일 수리를 목표로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친절한 출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분야 특성을 살려 국가경제, 산업발전, 국민 생활편의 증진 등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또 기업 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비롯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조사는 KMAC가 개발한 조사 모델을 통해 이뤄진다. 조사 모델은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혁신능력, 주주가치 등 기업의 6대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올스타 기업과 산업별 1위 기업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KMAC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신한은행, 삼성화재해상보험, 신한카드, 삼성생명보험 등 금융 관련 기업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올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객·파트너·협력회사 간 원팀(One Team)을 강조하며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성물산을 비롯,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는 풀무원, 환자를 중심으로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등이 올해에도 올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경석 KMAC 진단평가 1본부장은 “‘오늘날 기업은 존경받는 기업을 실현해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존경받는 기업은 고객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지름길이자 위기를 극복하고 초우량 기업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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