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244명 증가한 7755명, 사망 60명…구로 콜센터 확진자 최소 93명 확인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 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4명 증가한 7755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사망자도 6명이 늘어난 60명이 됐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해제된 완치환자도 41명 늘어는 288명이다.

특히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중 구로 콜센터 관련 등 서울지역에서만 52명이 나왔고, 경기와 인천에서도 12명이 더 확인되는 등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또한 전날 92명과 10명이 발생했던 대구와 경북도 이날 131명과 18명이 확인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8명, 경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보면 대구가 57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135명, 서울 193명, 경기 175명, , 충남 112명, 부산 98명, 경남 84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인천과 울산에서 25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세종 10명, 전북 7명, 전남과 제주에서 각 4명이다.

또한 확진자의 성별로 보면 중 여성이 4808명으로 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38명(28.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472명(19%), 40대 1082명(14%), 60대 960명(12.4%), 30대 804명(10.4%), 70대 483명(6.2%), 10대 405명(5.2%), 80세 이상 236명(3%), 0∼9세 75명(1%) 순이다.

[표=질병관리본부]
[표=질병관리본부]

한편, 이날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93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거주지를 지역별로 보면 구로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강서 10명, 양천 9명, 관악 8명, 영등포 5명, 노원 4명, 마포 4명, 동작 3명, 은평 2명, 금천 2명, 송파 1명, 중구 1명이었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경기도 광명 2명, 부천 1명이었다.

이 같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번 상황이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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