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7세대 ‘올 뉴 아반떼’를 전격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1세대 출시 후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베스트셀링카다.

현대차 관계자는 “7세대 모델 ‘올 뉴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재탄생 했다”고 자랑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자동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는 또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적용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와 주행 중 전방에서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한다.

또한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차량 제어를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 및 제동을 돕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을 탑재해 안전편의성을 극대화됐다.

특히,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아울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와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미세먼지 센서로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해 나쁨 수준 시 자동으로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실내 공기 청정을 실시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추가됐다.

올 뉴 아반떼의 색상은 ▲아마존 그레이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가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달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 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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