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오후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인 셀트리온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오후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인 셀트리온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약속했던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 셀트리온을 찾았다.

유 본부장은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정부도 셀트리온의 치료제와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 진단키트를 단기간 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정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만간 정상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바이오 기업의 적기 투자가 가능하도록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용지구역 변경, 확대를 추진 중이다.

유 본부장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는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의 주축인 만큼 산학연 협업활동, 원부자재 업체 유치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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