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장 초반 15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장 초반 15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 하루만에 다시 급반등하며 장 초반 1500선을 회복했다.

24일 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3포인트(2.78%) 상승한 1523.69에 출발했고, 코스닥도 13.45포인트(3.03%) 오른 457.21에 장을 시작했다.

또한 전날 급등하면 장을 마쳤던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전일보다 1.5원 내린 126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하락장이 이어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과 세계에 엄청난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제는 극심한 혼란에 직면했다. 도전적인 시기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in the amounts needed)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2.08포인트(-3.04%) 하락한 1만8591.53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도 18.85(-0.27%) 떨어진 6860.67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S&P500도 전 거래일 대비 67.52포인트(-2.93%) 빠진 2237.40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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