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대비 91명 증가한 9332명, 사망 139명, 격리해제 4528명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하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과 서울 등 수도권 발병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이날 0시 현재, 전날 같은시간 대비 91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와 국내 총확진자는 9332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명 증가한 139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 104명이 발생한데 이어 하루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해제 된 환자도 384명이나 늘어난 4528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4665명이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유입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추가 확인된 수도권 발병 사례는 서울 12명과 경기도 11명 등 23명이다. 

또한 91명의 확진자 중 해외 유입사례는 19건(검역 13명·입국후 확인 6명)으로, 지금까지 총 해외 유입사례는 309건이다.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국민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 조치된다.

한편, 이날 0시 현재 지역별 추가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명, 경기 11명, 경북 9명, 인천 3명, 울산과 충북 2명, 부산과 광주, 대전,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 중 검역소에서 확인된 사례도 13명이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가 651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283명, 경기가 412명, 서울이 372명, 충남 124명, 부산 113명, 경남 91명, 인천 46명, 세종 44명, 충북 41명, 울산 39명, 강원과 대전 31명, 광주 20명, 전북이 10명, 전남 8명, 제주 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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