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네이버가 2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실검)’를 전면 중단했다.

네이버의 이날부터 총선 투표 마감시간인 15일 오후 6시까지 실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네이버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급상승 검색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포털 사이트 ‘다음’은 지난 2월 20일부터 실검 서비스를 전면 폐지했다.

‘실검 서비스’는 그 동안 각종 선거에서 조작 의혹과 함께 각종 부작용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어 왔다.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의 이 같은 조치는 중대 선거를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의 본질을 벗어난 각종 논란을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네이버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공직선거법 제82조의6’에 따라 뉴스 서비스 내 기사 등에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의 댓글 작성과 공감·비공감 참여도 제한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실명이 확인된 계정으로 이용 중이라면 댓글 작성과 공감·비공감 활동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댓글 활동에 제한된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일 오후부터는 댓글모음페이지 안에서 답글쓰기와 공감·비공감 참여가 바로 가능하지 않고, '이 기사의 댓글 전체보기' 버튼을 눌러 기사 내 댓글 위치로 이동 후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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