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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6-04 17:34 (목)
삼성전자 '30% 캡' 영향권 탈출...'동학개미들' 활짝 웃나
삼성전자 '30% 캡' 영향권 탈출...'동학개미들' 활짝 웃나
  • 최석영 기자
  • 승인 2020.04.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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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총30% 제한 규제 폐지...기관 대규모 매도우려 사라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에 대해 '시총 30% 상한제(30% CAP)'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0% 캡'이 사라지면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를 강제로 매도하지 않아도 돼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지수 내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30%를 넘으면서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 내 특정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최대 30%로 제한하는 일명 '30% 캡'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3주일 동안 '코스피 200 지수 및 KRX300 지수 산출과 관련한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CAP)의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그래픽=뉴스퀘스트, 자료사진=연합뉴스]
[그래픽=뉴스퀘스트, 자료사진=연합뉴스]

◇ 1월 코스피200 삼성전자 비중 33.5%로 오르자 고민

거래소는 당초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비중이 지난해 12월2일 기준 29.8%에서 올해 1월20일 기준 33.5%로 크게 확대되자 고민이 컸었다.

코스피200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종목 200개로 구성된 대표 지수인데, 구성 종목을 선정할 때는 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한다.

한 종목의 비중이 커질 경우 해당 종목의 주가 등락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성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거래소는 3월에 시총 비중 조기 조정을 통해 시장 충격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또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펀드 운용과 관련한 규제를 개선한 것도 이번 캡 제도 폐지에 영향을 줬다.

거래소의 캡 제도와 별도로 펀드를 운용할 때도 펀드 내 운용자산에서 특정 종목의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있었는데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난 1일부터 펀드 내 30% 제한은 사라지고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종목을 담을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캡 제도 폐지와 함께 각 국가별 규제에 부합하는 해외용 지수를 병행 산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외 주요에서는 펀드 내 특정 종목의 비중을 20~35%로 제한하는 캡을 적용 중이어서 하나의 지수로는 국내외 지수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수 다양화로 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22일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한 후 주가지수운영회의 심의를 거쳐 지수산출 방법론을 개정할 예정이다. 단 지수 병행 산출은 시스템 개발 일정 등을 감안해 추후에 확정한다.

◇ 기관 삼성전자 투자비중 ↗...주가에도 긍정적

'30% 캡' 규정은 그동안 적용될 일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코스피200 내에서 시총 비중이 30%를 넘은 것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200 내 삼성전자 비중은 33.07%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 충격으로 삼성전자 주가도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30% 캡을 적용할 경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은 30% 초과분 만큼 강제로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야 되는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현재 시총 초과분이 약 3%이고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운용규모가 약 17조원 임을 감안하면 단순히 계산해도 약 5000억원 가량의 삼성전자 주식이 매도될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됐다.

거래소는 당초 6월 지수 정기변경 전에 수시변경으로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려 했지만 시장 충격과 투자자들의 반대 의견이 거세 이를 포기한 바 있다.

그럼에도 6월 정기변경에서 '30% 캡' 적용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에 제도가 개선되면 캡으로 인해 기관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 제도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수급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올라 비중이 더 커지더라도 주요 기관들이 계속 삼성전자 주식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국민주식'으로 불릴 정도로 '동학개미운동'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스피200 등에서 캡이 적용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서 매도 물량이 다수 나올 수 있있었는데 이번 규정변경으로 우려가 해소됐다"며 "기관 수급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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