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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6-05 17:35 (금)
'초불확실성'을 넘어...'포스트 코로나시대'는 어떤 모습
'초불확실성'을 넘어...'포스트 코로나시대'는 어떤 모습
  • 최석영 기자
  • 승인 2020.04.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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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현재는 '뉴 앱노멀시대'...이후엔 모든 것 바뀔 것"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 소장 "불확실성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노력 필요"
[그래픽=픽사베이]
[그래픽=픽사베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구촌 전체가 불확실성에 빠졌다.

코로나19의 향후 확산세와 이에 대한 차단방법이 언제 등장할지, 이로 인한 경제 타격은 어느 정도가 될지, 코로나19 이후 우리 세계는 어떻게 변할지 등 지금은 아무도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극복하고 향후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조언을 내놓고 있다.

◇ "잘 버티는 게 회사의 실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이 돼 비즈니스 환경을 넘어 일상까지 변화시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신 부회장은 6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과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언급하고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함께 해내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세 가지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신 부회장은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며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선택지는 외부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거나, 내부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풀어 가거나 두 가지 뿐이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며 "저 또한 글로벌 외환위기와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몇 번 겪었고, 모두 극복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신 부회장은 "위기가 오면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현금 확보다"며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보험이자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2008년 4분기 애플이 256억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던 것을 예로 들며 "현금을 통해 불황기에도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투자금을 구하기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이 오면 현금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비상경영체제를 재검토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며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현재 경쟁력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은 과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노력하고 인내하자는 말이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버티고 견뎌야 할 때는 있고,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의자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 "최선을 기대하되 최악을 대비하자"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언론 기고를 통해 "국내외 주요기관과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올해 경제성장률을 내리고 있다"며 "그 수치가 너무도 다양해 딱히 전망이고 말하기도 어렵다. 한마디로 모르겠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워낙 빠르게 진행 중인데다 널뛰기하는 금융시장,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쏟아내는 수많은 정책들로 인해 정신이 없을 정도라는 의미다.

정 소장은 "우리가 직면한 세 가지 불확실성이 있다"며 "먼저 코로나19의 향방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보건 및 의료시스템의 수준이나 방역정책의 효율성이 많은 이들의 생명을 지켜줄 거라고 믿는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괴물이 어떻게 진화할지 그 정체를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그는 "우리는 향후 다가올 경기침체의 양상에 대해 모르고 있다"며 "코로나발 경기침체는 얼마나 심각할까, 얼마나 오래 갈까, 또 언젠가 나타날 경기회복은 V자, U자, L자 중 어느 쪽일까 등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루비니 교수 같은 비관론자는 글로벌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공황의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하는 반면 미국 전 연준 의장인 버냉키는 지금의 위기가 대공황보다는 눈사태나 자연재해와 훨씬 가깝기에 V자형의 빠른 반등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세계적 경제전문가들 조차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금리로 대표되는, 소위 '뉴노멀 시대'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위기가 마감되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시대' 혹은 '넥스트 노멀시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며 "만성화된 침체나 저금리로 인한 고위험 투자의 확대를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 시대의 지속이 될지, 아니면 혹자가 얘기하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시대로 진입할지 아직 모른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불확실성에 직면한 인간은 처음에는 과소평가를, 중간에는 과대평가를 하다가 정보와 경험이 쌓이면 점차 균형잡힌 판단을 하는 인지과정을 겪는다고 한다"며 "이제 하나하나 불확실성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선을 기대하되 최악을 대비하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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