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1월 17일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2020년 경영목표인 신뢰, 혁신, 효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1월 17일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2020년 경영목표인 신뢰, 혁신, 효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또 장내 매수했다.

1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에만 세 번째로 총 7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주가를 방어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탈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 완전히 다른 수준이며,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 및 우려 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손태승 회장의 주식 매입은 그룹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완수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역시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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