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44경기 유지…올스타전 취소, 준플레이오프 3전 2선승제로 축소

[사진=KBO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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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0 프로야구 KBO 정규시즌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식을 갖는다.

KBO는 21일 오전 10시 도곡동에서 2020년 KBO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관중 입장 경기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본 뒤 이후 결정키로 했다.

경기수는 구단 당 144경기를 유지하고,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 경기수를 단계 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막 일정 차질로 인해 오는 7월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했다.

아울러, 시즌 중 우천 취소 시에는 더블헤더(7, 8월 제외) 및 월요일 경기를 실시하고,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시에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한편, KBO는 내일(21일)부터 27일까지 팀 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연습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연습경기는 인접지역 팀들로 구성, 가능하면 숙박없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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