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서울 이태원의 단독주택 부지가 최근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이 이사장에게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 등 5개 필지(대지면적 1647㎡)를 247억3580만원에 매각했다.

이 부회장은 이태원 자택을 1992년 11월에 매입해 거주하다 2009년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이태원 집은 한때 유치원으로 사용되다가 2018년 건물이 철거돼 이번 매매에서 토지만 거래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2년간 누락돼 재산세가 2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이재용 회장의 서울 이태원 주택은 42억9000만원으로 평가됐지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시기인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어떤 평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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